예전부터 궁금했던 제사상 차리는 법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벌써 몇년이 흘렀습니다. 친할아버지가 아니라서 저는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외가집에 할아버지제사라 빨리 들어오라고 하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유교사상이 뿌려박혀 있는 우리나라는 제사가 무척중요한 집안의 행사인데요. 매번 지낼때 마다 상에 올리는 위치가 헷갈려서 이번에 정리를 하고자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제사상인데요. 아버지께 물어보니 제일 중요한건 조율이시, 자반고기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사상 차리는 법에서 제일기본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조율이시라고 하니 이것때문에 맨날 헷갈리는데요. 대추, 밤, 감, 배 이렇게 순서대로 놓습니다. 그리고 홍동백서라고 하는데요. 빨간건 동쪽에 하얀건 서쪽으로 배치를 해준다고 합니다. 

사실 제사상 차리는 법에서 제일 중요한 기본만 지키면 나머지는 적당하게 차리면 될것 같은데요. 제일 중요한 기본은 역시 차리는 정성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듣기로 제주도 어느지방에서는 빵도 제사에 올린다고 하는데 음식에 대한 관습은 이제 많이 빠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20년만 지나면 햄버거로 제사를 지내지 않을까요?

사진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네이버백과사전에서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역시나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서 차리는 법은 전부 다른것 같습니다. 백과사전에서는 자반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네요. 그리고 어탕과 육탕을 올리는것도 다른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방에는 앞줄에는 조율이시, 홍동백서, 두번째줄에는 나물과 포, 세번째줄에 부침이나 튀김,고기류 그리고 마지막줄에 자반고기와 밥과 국이 올라갑니다.

오늘은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사상 차리실때 참고 하셔서 제사 잘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