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 자세히 알아볼께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제사는 거의 모시고 있을텐데요. 제사는 매년 치르고 있지만 제사상 차리는 법은 항상 어렵기만 하네요. 글을 쓰면서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나 찾아보았는데 예전에 간략하게 나마 적은 글이 있었습니다.

 

 2015/11/19 - [생활정보] - 예전부터 궁금했던 제사상 차리는 법

 

 

이전글에 추가해서 오늘은 좀더 세밀하게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경상도 제사상 차리는법, 전라도 제사상 차리는법등 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다른 점을 좀 자세히 알아볼까 해요.

 

 

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 알아보기

 

 

 

1. 일반적인 제사상

 

 

일반적인 제사상 차림입니다. 기본적으로 1열에서 5열까지 제사상을 차리게 되며 1열에는 밥과국등이 올려지며, 2열에는 어동육서(생선머리는 동쪽, 고기는 서쪽), 두동미서(생선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전이나 떡이 올라갑니다.

 

3열에는 탕종류(탕국) 이 올라갑니다. 4열은 좌포우혜(왼쪽에는 포를 놓고 오른쪽에는 식혜)를 놓게 되며, 나물이 가운데에 들어갑니다.

 

5열에는 조율이시(대추, 밤, 배, 사과), 홍동백서(붉은것은 동쪽, 흰것은 서쪽) 을 원칙으로 놓습니다.

 

 

2. 강원도지역 제사상

 

 

강원도 지역 제사상은 나물이나 감자등의 재료로 만든 음식이 주가 되었으며, 동해지역은 명태포와 생선전이 자주 올라갔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역적 특성때문에 소박한 제사상인것 같습니다.

 

 

 

 

3. 경상도지역 제사상

 

 

제사상 차리는 법 중에 경상도 지역입니다. 경상도는 경상남도와 북도로 나뉘어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과 아닌지역이 제사상에 놓이는 음식이 대구나, 조개등 어패류가 올라가는게 특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을 살펴보다 보니 제일 친숙하기도 한데요 제가 고향이 경상도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제사상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똑같으며, 지역별 음식이 올라가는게 각각의 지방마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경기도지역 제사상

 

 

경기도 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은 통북어가 올라가는 게 특징입니다. 북어의 특징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해서 제사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다양한 생선을 구하기 쉬운 남해와 비교해서는 어류를 많이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위쪽지방에서 구하기 쉬운 북어를 제사상에 올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녹두를 기본으로한 녹두전과 굴비나 참조기, 가자미등이 올라갔다고 하네요.

 

 

5. 전라도지역 제사상

 

 

전라도 지역은 역시 홍어가 빠질 수 없는데요. 타지역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홍어는 전라도 분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먹거리가 워낙 풍부하고 젓갈이 유명하기 때문에 제사상도 지역마다 다른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6. 제주도지역 제사상

 

 

제주도 지역 제사상 차리는 법은 4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제주도 특성상 수산물이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옥돔과 전복, 파인애플 등 지역 특산물올라갑니다. 제주도는 아무래도 내륙과 떨어져 있다보니 제사상 차리는게 상당히 특이한 풍습이 많습니다.

 

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 중에서 제주도에만 올라오는 특이한 음식이 있습니다. 빵인데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먹는 빵이 예전에는 아주 귀한 음식으로 제주도에서는 귀하게 여겨 빵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대신 상어고기를 올리기도 한다는 군요.

 

 

7.충청도지역 제사상

 

 

충청도져역은 내륙이다 보니 고기종류보다는 비교적 구하기 쉬운 육고기 종류로 제사상이 차려지며, 경상도, 전라도 지역 인근의 지방에서는 건어물이나 홍어등의 지역별 음식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오늘은 지역별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게는 1년에 두번, 많게는 5번까지 제사를 치르는 집을 보았는데, 제사지내기는 엄청난 정성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고생하시는 아내분이나 집안 어머님들께 수고한다고 한말씀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