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애플펜슬 리뷰

아이패드를 구매한지 벌써 한달이상 훌쩍 넘은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패드를 구매한 용도는 사업상 메모 및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것 때문이었는데요. 너무나 잘 활용하고 있어서 제가 투자한 투자비는 뽑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애플펜슬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점들과 장점들을 정리해보고 여러분들이 구매하실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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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리뷰

우선 펜슬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하며, 막대연필을 잡은 느낌인것 같습니다. 미술하시는분들은 콩테 잡는 느낌이라고 말씀드리면 될려나요^^

 

 

 

이런식으로 두껑이 분리가 되며 충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충전모습은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좀 엽기적이긴하네요.

 

기본적인 디자인은 동글동글한 형태로서 약간의 무게감이 있고 길이가 생각보다 좀 길며, 막대 연필을 잡는 느낌입니다. 그립감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뚜껑 부분이 문제인데 자석으로 잘 붙어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노출이 되었을때 어딘가에 걸려서 떨어뜨릴 가능성이 좀 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차를 내리면서 제 케이스 뒷면에 있던 펜슬의 뚜껑이 떨어져서 읽어버린줄알고 자포자기 심정이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구조라 빠질 수 있네요.

그래서 서드파티쪽에서는 뚜껑을 읽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홀더라던지 가이드등이 있어서 펜의 그립감과 분실여부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들이 좀 보이던데 문제는 가격이겠죠^^

새로 발매예정인 신규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사이드쪽에 펜슬을 장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부분을 붙인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최소한 그정도만이라도 있으면 좀 편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펜슬을 충전을 해야 하는 부분인데요. 충전시간이 짧다고는 하지만 어찌됐든 충전을 꼭 해주어야 하니 2~3일에 한번씩 충전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충전시간이나 사용량등은 체크를 못했네요.

 

충전해서 2~3일 지속이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 생활습관에 맞춰서 설명을 드리는거에요.

아마 다음 버전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사이드쪽 펜슬을 붙이고 충전 가이드를 만들어서 자동으로 충전이 되게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애플의 혁신이 그런게 아닐까요?

 

 

 

 

예전 아이패드용 필기구와는 다르게 끝부분이 뭉특하지는 않아서 진짜 연필잡는 느낌이 납니다.

 

다음으로 애플펜슬 터치감입니다. 이건 사용하고있는 액정 보호필름에 많이 좌우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보호필름은 강화유리 필름으로 매끈한 코팅막이 있는 필름인데요. 정품 액정위에 아크릴로 보호하고 있는 상태라 애플펜슬 드로잉 느낌이 유리에 대고 글쓰는 느낌이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감도도 괜찮고 원하는데로 선이 나오기는 하는데 유리에 글쓰는 느낌?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 있겠네요.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이렇게 표현을 하던데 정말 이 느낌이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매직을 유리에 대고 긋는 느낌이랄까? 미끌해서 지나가는데 그게 선이 그어지는 느낌이라 보시면 될것 같네요.

애플펜슬 터치감 극복방법에 대해서 여러분들 말씀들이 있는데 종이를 댄다던지, 펜슬의 촉을 다르게 한다던지 해서 꽁수를 찾아내시던데 전 나름대로 적응을 해서 그냥 편하네요.

장비에 적응을 한다란 느낌이랄까요. 원래 그런거니 그렇게 쓴다는 건데, 이제 적응이 되어서 불편하지도 않고 원하는데로 선이 잘 나옵니다.

 

 

뚜껑은 이렇게 분리가 되며 닳아서 없어지면 교체를 할수가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필기감이나 반응속도등을 동영상을 녹화해서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면 더욱 이해가 좋으실거라 생각이드네요.

정말 오래만에 리뷰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플펜슬 리뷰를 적어보았는데요. 참고하셔서 꼼꼼히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