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이사를 오며서 숨돌릴틈도 없이 일만했었는데 어느듯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나자신을 위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같아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SK VIP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너무나 오래만에 방문한 극장은 코로나의 여파때문인지 썰렁하였고, 그 덕에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전 포인트
영화의 줄거리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이야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극의 전개에 있어서 빠지지 않은 배우가 이병헌인데 극을 잡고 진지할때는 진지하게, 긴장을 풀어줄때는 풀어주는 감초역활을 하였는데 이병헌의 연기가 어떤형태로 흘러가는지 보시는 것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한 작품안에서 정말로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잘 연기를 해 주셨더라구요.
이병헌의 연기논란?
나름 논란이라면 논란이 될수 있을것 같네요. 배역 비중으로 인하여 이병헌만 보이는것 같습니다. 박서준이나 박보영 배우님들도 연기를 못하시는 분들이 아닌데 극의 비중 및 연기의 초점자체가 이병헌으로 잡히다 보니 이건 이벙헌을 위한 영화가 되어 버렸네요. 다른 분들이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오신분들은 정말로 잘 해주셨어요.
이병헌이 처음 나올때부터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사람이 바뀌는 연기를 보시는게 꿀잼입니다.
아쉬운 연출부분
물론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 아쉬웠던점은 극의 비중이 너무 이병헌으로 맞춰져 있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조금 시점을 바꾸어서 힘든 상황속에서 어떤식으로 다양한 인간이 처절한 현실앞에 무너져가는 것을 연출하기에는 영화가 짧았던것은 사실이니까요.
재난상황에서의 인간의 본능
갑자기 집이 무너지고,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곳이 되어 있다면 생존을 위해서 안전한 곳을 찾아서 떠나가겠죠. 그 와중에 홀로 멀정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아파트와 주민 그리고 바깥에서 생존을 위한 외부인들의 대립. 영화의 감독님은 다양한 장면을 적당히 잘 버무려 영화속에 남겨두셨는데 그 부분은 좀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주위 환경에 따라서 사람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니까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의 박서준과 박보영
박보영 배우님은 과속스캔들 부터 오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등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너무 연기가 찰떡 같아서 새콤발랄의 이미지로 머리속에 남아있었는데, 이번 역에서는 좀더 진지한 역활로 아파트 주민들을 도우는 간호사역으로 변신을 하셨습니다.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역이 아니라서 좀더 진중하게 역활을 하셨는데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아쉽더라구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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