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아이맥에 윈도우10 설치하기

 

저에게는 아주 오래된 아이맥이 있습니다. 가끔씩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물건이라 버릴 수도 없어서 그냥 방치를 해 둔 물건인데요. 제가 사용하는 피씨라고는 맥북프로 노트북 하나밖에 없어서 윈도우를 사용하려면 패러럴즈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업무를 하는데는 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 듯한데, 윈도우만의 기능을 확인할 경우에는 안 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상화부분인데요. 패러럴즈 안에서 다시 가상화 관련 프로그램들을 실행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011 구형 아이맥의 부트캠프

 

이게 참 오래된 모델이기도 해서 그런지 부트캠프를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좀 많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이 구형 모델 자체가 지원을 안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부트캠프의 파일을 수정을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ISO파일 자체로 설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시디가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시디로 진행을 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꼭 윈도우 정품 시디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제가 우연찮게 구한 시디가 정품이 아닌 수정이 들어간 내용으로 만들어진 시디였고, 부팅 자체가 안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윈도우 10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물

 

기본적으로 부팅을 위한 부팅용 USB를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부트캠프 드라이브를 저장할 USB도 필요하구요. 부트캠프가 설치된 후에는 서로 자료교환이 되지 않습니다.

 

진행을 할 때 다운로드되는 부트캠프 파일을 백업할 곳이 있다면, 복사한 뒤 부팅용 USB로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단, 주의하셔야할 점은 USB 메모리의 경우 16기가 미만으로 USB 2.0으로 지원하는 모델을 지정해서 사용하시면 되실 듯합니다.

 

32기가의 경우 오류가 생성되어 진행이 되지 않는 걸 확인하였습니다.(아마 인식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설치 과정 안내

 

 

대략적인 설치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루트리스 비활성화

2.   부트캠프 파일 편집

3.   GPD FDisk 세팅

4.   윈도우 설치

 

순으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루트리스 비활성화의 경우 처음 부팅할 때 터미널에서 비활성화 작업을 해주고, 부트캠프 파일은 직접 수정을 못하니 내부 파일을 복사해서 다시 넣어주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부팅영역을 지정해주는 GPD FDisk의 경우 패키지를 다운받아 설치만 하면 끝이 나며, 터미널에서 로드가 되는 상태를 확인하고 바꿔주어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이 끝나면 윈도우10 USB를 꼽고 재부팅을 하면 윈도우10을 설치할 수 있으며, 특이한 점은 장치 드라이버가 호환이 안되어 초기에 재부팅이 몇 번 반복이 되었습니다.

 

그래픽카드 관련 오류로 보이며, 외장 모니터나 해상도는 이전에 부트캠프 설정을 할 때 생성한 USB에 있는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대부분 해결이 되니 꼭 설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참고

https://evidencebased.tistory.com/53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0879909